인식론1 영화 [매트릭스] 매트릭스란 틀에 갖혀 살고 있지는 않은가? 매트릭스.. 처음 영화봤을때가 초등학생이었는데, 그때는 그저 화려한 액션씬이 가득한 SF영화정도의 감흥만 느꼈었다. 그당시때 매트릭스의 여러 촬영기법(공중에 붕 떠있는 상태로 카메라 앵글 360도 회전이랄지 총알을 피해 거의 눕다싶이 한 주인공의 몸 위로 총알이 느리게 아슬아슬 지나가는 장면이랄지,,)이 매우 신선했기에 홍보도 액션씬 위주로 되었고 흥행에도 매우 성공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. 하지만 어른이 돼서 다시 본 매트릭스는 이런 화려한 촬영기법으로 결코 눈만 즐거운 영화가 아님을 깨달았다.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 배우들이 내뱉는 대사에 머리가 띵해지기를 몇번. 정지를 누르고 마음으로 곱씹어가며 이 대사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성찰의 시간도 주는 영화란 것을 알았다. 매트릭스... 2020. 2. 18. 이전 1 다음